Credits: Sandra Suy

메종 끌로에는 60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끌로에 브랜드를 성공으로 이끈 16가지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이루어진 특별한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다양한 자리에 알맞게 어울리며 아방가르드하고, 편안하고 여성스럽기도 한 16가지의 작품들은 패션을 사랑하는 여성을 만족시켜 줄 것입니다. 1952년 이래로 끌로에는 누구나 탐내고 주목할 만한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끌로에와 소비자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였으며, 그 결과는 긴 웨이팅 리스트로 이어져왔습니다.
끌로에 하우스의 보관소에서 신중하게 선택된 (7종류의 액세서리와 끌로에의 명예로운 시대를 넌지시 암시하듯 60개 한정 생산된 2종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하여) 이번 셀렉션은 풍부하고 활력있는 끌로에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번 기념 컬렉션을 통해 우리는 파리지엔의 시크함을 잃지 않은채 우아함, 유머, 독창성, 도발, 낭만, 품위, 그리고 세련됨을 언제나 함께 간직해온 끌로에의 다양한 매력을, 마치 사진첩을 넘기듯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Credits: Sandra Suy
실크 크레이프 블라우스 1960 가을 / 겨울 가비 아기옹
엠브런 드레스 1960 가을 / 겨울 가비 아기옹

옷깃, 버튼 달린 플래킷, 실크 새틴 소재의 소매가 미묘하게 무광택과 광택의 대조를 이룹니다. 이 블라우스는 끌로에 역사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것입니다. 여기서는, 60년대의 유동적이며 남성적인 여성 스타일처럼, 부드러운 베이지입니다.

1960년 가을에 가비 아기옹은 여성스러우면서도 편안한 클래식 데이 드레스를 원했습니다. 니트와 같은 울 저지 소재를 생각했으나, 작업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가비의 어시스턴트는 룰루의 어머니이기도 한 막심 드라 팔레즈였습니다. ["막심은 남성용 풀오버에 쓰이는 탄력있는 저지소재를 권했어요. 우리는 드레스를 그렸는데, 에르메스 옷처럼 쉽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고 우아한 셔츠 드레스 였습니다. 그때 소매와 칼라에 저지 안감을 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저는 컬러는 세우고 소매는 깔끔하게 떨어지길 바랐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두꺼웠어요. 막심이 샹제리제의 셰즈 막스로 가서 타이를 만들 때 쓰이는 능직물을 가지고 와서 그것으로 안감을 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틴 타이를 허리춤에 놓았죠. 정말 사랑스럽고, 기가 막히게 아름다웠어요. 그렇게 거의 셔츠 같은 드레스를 디자인 하는 것은 정말 전위적이었어요. 여성들이 그것을 두고 다투었을 걸요. 트윌 크라바트가 있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여성스러운 옷에 남성적인 디테일이었으니까요...저는 언제나 무엇이든지 섞어봐요. 저는 태평한 편이라 그러는 것 같아요. 이 드레스는 엄청난게 성공적이었는데,옷에서 '나는 태평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Credits: Sandra Suy
파인애플 톱 2001 봄 / 여름 스텔라 매카트니

무엇이 섹스어필을 정의할까요? 아마도 어깨로 떨어지는 심플한 와이드넥 코튼 저지 티셔츠와 블루 라군의 배경에 프린트 된 파인애플이 아닐까요? 2001년 끌로에의 여름은 분명 뜨거웠습니다. 스텔라 메카트니가 디자인한 재미있고 톡톡튀는 라인은 칼 라거펠트의 80년대 현실주의 모티브를 재구성하였습니다. 태닝한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소녀에게서 유머와 장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Credits: Sandra Suy
데님 2004 봄 / 여름 피비 필로
패딩턴 백 2005 봄 / 여름 피비 필로

2004년 여름에 끌로에의 실루엣은 70년대의 영향을 받았음이 분명했습니다. "로우라이즈"의 유행이 지나가고, 청바지는 허벅지를 늘이고 뒤쪽은 작게 만들었으며 허리를 강조했습니다. 그녀의 긴 다리로, 끌로에 우먼은 시크함을 물씬 풍겼습니다. 작은 패치 주머니에 골든 버튼을 달아 이중으로 짠 허리에 있는 것과 대치됩니다. 테리 리차드슨이 찍은 광고 컷에서는 팬츠의 윗부분만 볼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이 바로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니까요.

2005년 봄에 끌로에는 런던에 있는 패딩턴 만큼 유명해질 운명이었던 가방을 출시했습니다. 여성들은 오버사이즈 비율과 XXL 장식과 여행자를 위해 만든 짐가방과 같은 가방에 열광했습니다. 독특하고 남성적이기까지 한 통 자물쇠는 저가의 "매력"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시간이 갈수록 멋을 더해가고, 새것임에도 불구하고 "빈티지"라는 말이 딱들어맞는 이 백의 특징이기도 했으니까요.

Credits: Sandra Suy
카메라 백 2004 봄 / 여름 피비 필로

2003년, 끌로에는 계속되는 체인백의 트렌드를 개척하며, 락앤롤 정신이 흠뻑 담긴 카메라백을 출시했습니다. 넓은 더블 체인 스트랩과 오버사이즈 버클, 여러 개의 지퍼, 블랙이나 레드의 결이 살아있는 송아지가죽은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처음 런웨이에서 선보였을 때, 가죽자켓과 프린트된 무슬린 미니드레스, 주름 치마나 후드와 매치한 스웨터 드레스를 입은 모델이 이 가방을 들었습니다. 포에브 필로의 대표적인 컬렉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Credits: Sandra Suy
잉글리쉬 엠브로이더리 2006 봄 / 여름 피비 필로
웨지힐 2006 봄 / 여름 피비 필로

포에브 필로는 2006년 여름 A라인의 순결한 블라우스를 제안했습니다. 가슴받이부분과 칼라의 주목할만한 장식이 순수함과 투명함을 상기시켜줍니다. 풍부한 볼륨감과 날카로운 컷팅, 너무도 깨끗한 코튼과 리넨, 섬세한 리크랙 리본과 단추. 이네즈 반 램스위어드와 비누드 마타딘의 렌즈앞에선 크리스티 털링턴은 끌로에 로맨티시즘을 완벽히 재현해 주었습니다.

2006년 초 웨지힐을 언론에 처음 선보였을 때, 포에브 필로가 연출한 이미지는 끌로에의 패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모든 여성이 원했습니다. 결이 살아있는 가죽과 금속을 함께 사용하고 일부러 낡게 만든 자연스러운 우든 플랫폼, 클로그 스타일을 럭셔리하게 연출하여 충격을 안겼습니다. 웨지 샌들은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고 필로의 여름 의상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오가닉 시크 스타일을 창조합니다.

Credits: Sandra Suy
갤럭시 드레스 1978 봄 / 여름 칼 라거펠트

1978년 봄-여름. 칼 라거펠트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프린트 된 롱 드레스에 검정 멜방을 매치시켰습니다. 비스듬하게 재단한 풍부한 양의 실크 조젯으로 갤럭시 드레스를 몸에서 춤추게 합니다. 몸을 휘감은 효과를 내도록 앞가슴을 감싸면서, 한쪽 팔 아래만 고정시키고, 걸으면 자연스럽게 허벅지 위쪽이 드러나도록 하였습니다. 밑단은 가볍게 뒤쪽으로 떨어지며 힐과 부칮힙니다. 그 당시에는 이브닝 드레스로서 디자인 된 것이지만, 2012년에는 벨트를 하거나 하지 않은 채, 힐을 신거나 플랫 슈즈를 신고 어떤 상황에서도 입을 수 있습니다.

Credits: Sandra Suy
케이프 2009 가을 / 겨울 한나 맥기븐
쇼츠 2009 가을 / 겨울 한나 맥기븐

끌로에는 2009, 2010년 가을-겨울을 장악한 베이지 트렌드를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한나 맥기븐은 울 브로드에 가죽 테두리를 덧대어 만든 커다란 케이프에 따뜻한 카멜 색상을 적용하였습니다. 스케치를 보면 종이접기와 같이 정밀하게 디자인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풍부한 볼륨감과 촘촘함, 심플함으로 밸런스가 잘 맞춰져있는 케이프는, 특히 하이 웨이스트 쇼츠와 함께 매치할 때 쉽게 잊혀지지 않는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남성스러운 여성성은 끌로에의 초기 디자인에서도 살펴볼 수 있지만, 끌로에와 잘 어울리는 70년대의 우아함과 부르주아의 세련됨을 제대로 완성한 것은 한나 맥기븐이라 할 수 있습니다.

Credits: Sandra Suy
파이톤 부츠 2004 가을 / 겨울 피비 필로
실버라도 파이톤 백 2004 가을 / 겨울 피비 필로
스카프 2004 가을 / 겨울 피비 필로

끌로에의 잇백에서 실버라도를 결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실버라도는 오버사이즈 스냅 플랩, 직사각형 모양, 견고한 핸들, 그리고 에스닉한 감성을 보여주는 가죽 끈으로 2004년 가을에 큰 성공을 거두었던 가방입니다. 성공을 확실히 예감한 채, 패션 악세서리 분야에 고급 가죽 소재를 도입하며 끌로에는 제품에 최고급 가죽과 파이톤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네즈 반 램스위어드와 비누드 마타딘이 연출한 광고에서는, 페이즐리 무늬의 실크 스카프가 실버라도에 묶여 바람에 날리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프 판초를 입은 모델이 웃으면서 뤽상부르그 공원을 달립니다. 리듬이 있고, 스타일이 있고, 활기가 있습니다. 모델은 10cm 우든 힐과 발목에 자잘한 레이스 장식이 된 부드럽고 편한 파이톤 소재의 니하이 부츠를 신고 있습니다. 슬림 진을 함께 넣어 신는 이 부츠는, 실버라도 백처럼 보헤미안 럭셔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Credits: Sandra Suy
바이올린 드레스 1983 봄 / 여름 칼 라거펠트

이 드레스는 80년대를 상징합니다. 뒤쪽에는 슬릿을 준 볼레로 자켓의 블랙과 골드의 조화가 어떤 착시효과를 일으킵니다. 바이올린에서 모티브를 따온 디자인은 진주와 골드 빛의 실로 자수를 새겨넣어, 여성의 몸의 자연스러운 선을 따라 흐릅니다. 칼 라커펠드는 줄에 라인스톤을 붙이고 보석장식이 된 깃이 선 칼라를 마지막 수정을 가하며 재미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손에서 이렇게 섹시하며 재미있고, 엣지있는 드레스가 탄생하였습니다.

(리미티드 에디션 1/60)

Credits: Sandra Suy
에방타유 클러치 1979 가을 / 겨울 칼 라거펠트

은색 자수가 놓여진 블랙 스웨이드 염소 가죽의 시크하고 글래머러스한 이브닝 클러치는 1979년 앨버트 왓슨의 사진에 담기며 세상의 빛을 보았습니다. 손톱을 다듬고 립스틱을 바른 모델이 투우사의 머리 장식처럼 소화하여 플라맹코의 진지한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리미티드 에디션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