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는 끌로에의 레디 투 웨어, 가죽 소품 그리고 액세서리 컬렉션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습니다.
우루과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아버지가 고향에서 운영하던 목장을 물려받은 후, 2015년 가을에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론칭하며 가족이 지켜온 헤리티지에 대한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녀는 보다 천천히 진행되는 제작 과정이 담긴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를 세상에 소개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렌드보다 전통이 더 중요시되고, 정성과 디테일이 깃들어 있으며, 모든 아이템에 목적이 있는 컬렉션을 디자인했습니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자신이 지닌 윤리와 핵심 가치를 내려놓지 않고도 강력한 모던 컬렉션을 탄생시키기 위해 소재 수급부터 제작자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양심 있는 럭셔리, 또는 “정직한 럭셔리”를 추구했습니다. 2018년, 그녀는 세이브 더 칠드런의 이사회에 임명되었으며, 2019년 9월 뉴욕에서 공개한 2020 봄/여름 컬렉션에서 최초로 탄소 중립 런웨이 쇼를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또한 2016/17 국제 울마크 프라이즈 여성복 부문, 2018년 프랫 인스티튜트 패션 비져너리 어워드 및 2020년 프랭크 알바 파슨스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더불어 2020년도 CFDA 패션 어워드에서 올해의 미국 여성복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패션 위원회는 2020 패션 어워드에서 업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가브리엘라 허스트를 환경 분야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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